대구광역시, 배달음식의 위생안전 지킨다
▸ 2월 10일(월)부터 5일간 햄버거·떡볶이 등 배달음식점 144개소 위생점검 실시
▸ 배달음식 위생관리 강화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대구광역신문= 안나리 기자] 대구광역시는 안전한 배달·섭취 외식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 치킨 등을 제조·판매하는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배달 외식 문화 정착을 이어나가고자 시민 수요가 높은 음식을 제조하는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기획 선정해 위생관리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9개 구·군과 함께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를 판매하는 음식점 144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식품의 위생적 취급,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냉장·냉동 보존 기준 준수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햄버거 등 조리식품 10건도 수거하여 식중독균 등의 검사도 병행 추진한다.
한편, 지난 2024년 대구시는 마라탕, 짬뽕, 치킨, 삼계탕, 김밥 등 배달음식을 판매하는 업소 678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8개소를 적발한 바 있으며,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 미착용, 소비기한경과제품 보관, 이물혼입 등이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배달 음식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이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배달 음식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