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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이청일메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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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시작! 살다 보니 마음 편한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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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시작! 살다 보니 마음 편한 게 좋다
살다 보니
돈 보다
잘난 거 보다
많이 배운 거 보다
마음이 편한 게 좋다
살아가다 보니
돈이 많은 사람보다
잘난 사람보다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좋다
내가 살려 하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난게 다가 아니고
많이 배운게 다가 아닌
마음이 편한 게 좋다
사람과 사람에 있어
돈보다는 마음을
잘남보다는 겸손을
배움보다는 깨달음을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너를 대함에 있어
이유가 없고
계산이 없고
조건이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물의 한결같음으로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산다는 건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고
너 때문이 아닌 내탓으로
마음의 빚을 지지 않아야 한다
내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맑은 정신과 밝은 눈과
깊은 마음으로
눈빛이 아닌
시선을 볼 수 있어야 한다
- 좋은글 中에서 -
가슴을 활짝 펴고
힘차게 출발하는 오늘!
쌓인 스트레스는 확~ 날리시고
기쁨과 행복이 축복으로 함께 하는
멋진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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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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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frame)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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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frame)의 법칙
어느 날 친구끼리 미사를 드리러 가는 중이었다.
한 친구가 물었다.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친구가 대답했다.
"글쎄 잘 모르겠는데 신부님께 한 번 여쭤보는 게 어떻겠나?"
신부님에게 다가가 물었다.
"신부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신부는 정색을 하면서 대답했다.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절대 그럴 순 없지."
친구로부터 신부님의 답을 들은 다른 친구가 말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이번에는 다른 친구가 신부에게 물었다.
"신부님, 담배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신부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동일한 현상도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점, "프레임(frame)의 법칙에 대한 예시로 자주 거론된다.
프레임(frame)이란 '창틀'이란 의미지만, 여기서는 관점이사 생각의 틀을 말한다.
여대생이 밤에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할 것이다.
하지만 술집에서 일하는 아가씨가 낮에 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
원하는 답을 얻으려면 질문을 달리 하라!
질문이 달라져야 답이 달라진다!
나는 어떤 프레임에 매달려 있지 않은가?
또 다른 각도로 생각해본다.
내 프레임으로 인해 누군가 고통을 받고 있는 것 아닌지...
프레임(frame)의 법칙이란,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법칙이다.
한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 졌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 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신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 그래도 매일 지각을 할 수 밖에 없었을 텐데... 그 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여 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다.
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다.
지금 우리는 서로가 힘들고 외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사는 법'을 배울 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에게 뭔가 틀림없이 타당한 이유가 있을 거야.'
'저 사람의 마음은 지금 얼마나 힘들까?'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채 섣불리 판단하고 결정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고, 상대방이 무엇을 왜 그랬는지, 나의 판단과 결정에 잘못은 없었는지, 잘못된 판단을 당연한 것처럼 결정하는 비합리적인 판단을 냉정하게 역지사지로 되돌아보고, 뒤늦게라도 깨닫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또 다른 사례 하나를 소개합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젊은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홀로 남은 남자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웠고 아이를 돌봐 줄 유모를 구하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유모 대신 훈련이 잘된 듬직한 개를 구해 아이를 돌보게 했습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해서 남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둔 채로 외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여느 때처럼 개에게 아이를 맡기고 잠시 집을 비웠는데 뜻밖의 사정이 생겨 그 날 늦게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자는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와서 아이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며 밖으로 뛰어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개의 온몸이 피범벅이었습니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남자는 재빨리 방문을 열어보았는데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방바닥과 벽이 온통 핏자국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남자는 극도로 흥분했습니다.
'내가 없는 사이에 개가 아들을 물어 죽였구나.' 이렇게 생각한 남자는 즉시 총을 꺼내 개를 쏴 죽였습니다.
바로 그 순간, 방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화들짝 놀란 남자가 방으로 들어가 보니 침대 구석에 쪼그려 앉은 아이가 울먹이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남자는 밖으로 뛰쳐나와 죽은 개를 살펴보았는데 개의 다리에 맹수에게 물린 이빨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곧이어 남자는 뒤뜰에서 개한테 물려 죽은 늑대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오, 맙소사!"
남자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늑대와 혈투를 벌인, 충직한 개를 자기 손으로 쏴 죽이고 만 것입니다..
프레임(frame)에 대한 예를 보면서 작은 사고의 전환으로 많은 걸 바꿀 수 있고 나의 편협한 생각이 어떤 피해를 주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 사람들과의 관계가 넓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나라서 내 세상은 작은 우물에서 보는 하늘입니다.
내가 프레임(frame)에 갇혀 있지 않은지 반성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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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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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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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일제로부터 빼앗긴 국권 회복을 위하여 광복절의 의미와 순국선열의 헌신과 희생, 애국정신에 경의를 표하는데 모두가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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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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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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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여는 음악 ▲비발디의 ‘폭풍’(Vivaldi-Storm)
◾파괴의 여름, 생명의 음악!
◉ 장마와 태풍이 다녀가는
여름은 어차피 비바람이 거칠게 몰아치는 계절이기는 합니다.
바이올린의 표현력으로
사계절을 그려 놓은
비발디(Vivaldi)도 여름을 그렇게 그려 놓았습니다.
비발디의 사계(四季) 즉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클래식 음악입니다. 그래서 1년 내내 사랑받는 음악입니다.
◉ 비발디는 봄과 가을은
편안함을 주는 계절로,
더위와 추위를 가져오는
여름과 겨울은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계절로 그려 놓았습니다. 그 가운데 여름 3악장 프레스토(Presto)는 특히 가장 거칠고 과격하게 그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Storm’, 즉 ‘폭풍’이라는 별도의 제목까지 붙어
여러 악기로 연주됩니다.
‘빠르고 급하게’, 즉 프레스토(Presto)라는
지시어에 맞게 가장 격렬하고 화끈한 음악입니다. 여러 악기 연주자가 자신의 색깔에 맞게 연주를 시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길 법합니다. 강약과 빠르기와 함께 악기 차이에서 오는 연주가 조금씩 다른 느낌의
Storm을 만들어 냅니다.
◉ 흔히 비발디의 ‘사계’는
표제음악의 출발점이라고들 얘기합니다. 짧은 시(詩)인 소네트와 지시어가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오늘 만나보려는 ‘여름 3악장 프레스토’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소네트부터 만나봅니다.
‘아 그의 두려움이 얼마나 얼마나 옳았던가? 하늘은 천둥을 울리고 번개를 비치고 우박을 내리게 한다. 익은 열매나 곡식을
모두 쓸어 버린다.’
땅 위의 여러 가지를 파괴하고 쓸어가는 여름의 잔인성이 소네트에서부터 묻어 나옵니다.
◉ 하늘과 땅만 보이는
몽골의 초원에 서면
변화무쌍한 여름의 본모습을 실감하게 됩니다.
지난주 몽골을 다녀왔을 때는 비교적 날씨가 좋은 편이라 그런 모습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초원에서 보낼 때는 몰려오는 먹구름과 잦은 비에 끝없이 이어지는
연쇄 번개까지 수시로 만났습니다. 비발디의 여름 3악장 프레스토에 잘 맞는
여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만들어 내는 하늘을 ‘텡그리’라고 부르며 최상의 신으로 숭배하는
몽골인들의 정서를
이해할 만합니다.
◉ 몰려오는 먹구름과
이어지는 연쇄 번개, 뇌우(雷雨) 속 자연 모습을
비발디의 ‘Storm’으로
담아봅니다. 바이올린 연주에는 이탈리아 이 무지치(I Musici) 앙상블의 바이올린 솔리스트 피나 카르미넬리
(Pina Carmirelli)입니다(배석규)
https://youtu.be/IGPP9UxIXbw?si=MyCFSwZ_aIt_a5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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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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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에 대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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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에 대비하십시요!
전문가들은
올해가
60년 만에 오는
후덥지근한
최 고온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올해 30일 기온이
무려 45°C 이상일거라합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은
이미 '폭염'을 겪고 있는데
하루에 십여명씩
죽어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40°C ~ 50°C 사이의
고온 준비를 해야합니다.
항상
깨끗한 온(溫)수(25°c)를
천천히 마시세요.
차가운물이나
얼음물은 피하세요.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1. 날씨가 40°C가 되면
차가운 물을 마시지 말라고
의사들은 경고합니다.
우리의 작은 혈관이
터지거나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운날 어떤 사람이
밖에서 실내로 들어 왔는데
땀을 뻘뻘 흘리며,
빨리 열을 식히려고
곧바로
찬물로 발을 씻었는데
갑자기
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졌고,
구급차가 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 후 정신을 차렸는데,
원인은 혈관이 좁아지면서 ????눈의 혈관까지 막은거라합니다.
2. 온도가
38°C가 넘을 때,
밖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는
몸을 풀고,
찬물을 마시지 말고,
따뜻한 물을 천천히 마셔야 합니다.
찬물에
손을 즉시 씻거나
발을 씻거나
햇빛에
노출된 피부를 씻거나
젖게하지 마십시오.
30분 정도 지난 후에
씻거나 샤워를 하세요.
3. 어떤 사람은
무더위에서 열을 식히고자
즉시 목욕을 했다고 하는데,
목욕을 마친 그는
턱이 굳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그의 병명은
뇌졸중 이라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이나
여러분이 매우 피곤할 때,
정맥이나 혈관이 좁아져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차가운 물을
즉시 마시는 것을 피하 십시오.
-- 받은 글 --
잘 새겨 평소에도 찬물 덜 마시고 온수 마시는걸 습관화하여 남은 인생 건강 하시고 무탈하게 삽시다!
신신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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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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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 세분의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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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 세분의 자녀교육
청백리 세분의 자녀교육 ♧
우리는, 청렴 결백한 관리를 청백리라
호칭하며 그분들 존함 앞에서는 고개가 숙여진다.
조선시대 초기 어수선 할 때 청백리의
표상...
이 세분이 없었다면 세종과 같은 대왕이 없었을 것이란 생각을 감히 해본다.
지금 이 시대 세분의 삶을 보면...
먼저, 황희 정승께서는 아들 셋 중에 한
명의 아들이 주색잡기로 방탕한 짓을 해서 골치 거리였을 때 몇 번을 좋게 타일렀지만 고쳐지지 않아서...
하루는 밤늦은 시간까지 관복을 차려입고
대문 앞에서 기다리다, 고주망태가 돼서 들어오는 아들에게 “이제 들어오는 것입니까?”그러자 아들은 깜짝 놀라며 “아버님
왜 이러십니까?” 그러자 황희 정승께서,
“무릇 자식이 아비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내 .집안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식이 아니라 내 집에 들어온 손님이나 마찬가지가 되지요.”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을 정중하게 맞이하는 것은 예의인즉, 저는 지금 손님을 맞고 있을 뿐입니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은 무릎을 꿇어 통곡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방탕한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둘째, 맹사성 선생께서는 세종 초기에 이조판서였다.
그의 복장은 늘 허름하고 낡은 차림이었다.
하루는 내를 건너가려고 짚신을 벗고, 옷을 걷어 올리는데, 한 젊은이가 맹사성에게
“제가 내를 건너야 하는데 제 옷이 물에 젖으면 안돼서 그러니 저를 업어다 건너에 내려 주면 10전을 드리겠다.”
맹사성은 그 젊은이를 업어다 내려 준 후
“어디를 가는데 좋은 옷을 입고 가는가?”
“제 부친이 맹사성 이조판서와 친구인데, 저의 관직을 부탁하러 부친의 서찰을 가지고 맹사성 어른을 뵈러갑니다.”
“내가 맹사성이다. 자네가 관직에 오를
생각은 꿈도 꾸지 말고 부친에게 가서,
‘자식 인성교육이나 똑 바로 시켜서 관직에 보내라.’ 한다고 전해라.” 하고서는, 호되게 야단을 쳐서 보냈다 했다.
벗의 자식이지만 잘못을 지적하여 야단을 쳤고, 그 청년은 몇 년을 자숙하며 겸손을 깨달은 후, 말단 관직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세 번째로, 세종 초기 대사헌(검찰총장)과
판서를 역임한 정갑손 선생께서는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는데, 셋째 아들 정오는 효성이 지극했고 문재가 빼어났다.
정갑손이 함길도(함경도의 옛 이름) 관찰사로 있을 때, 아들 오도 어느덧 훤칠한 대장부로 자라 있었다.
함경도 관찰사 재임 시 조정의 부름을 받아 한양에서 한 달 가량 머물다 함경도로 돌아와서, 밀린 서류를 점검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 사이 치러진 향시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아들 '오'의 이름이 ‘장원 급제자’로 적혀 있었다.
향시는 지금의 도청격인 각 도의 관찰부에서 치르는 지방과거로, 향시에 합격하면 초시나 생원이 되어 한양에서 치르는 본 고사인 과거에 응시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정갑손은 즉각 향시 출제위원들을 불러서 "정오의 합격을 취소하라." 명령했다.
출제와 채점을 했던 위원들은 “채점은 공정했고 장원 자격이 충분하다.”며 거세게 항변했지만, 정갑손의 태도는 꿈적하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이곳 관찰사로 있는 한, 정오는 합격시킬 수 없소이다.”
그날 밤, 정갑손은 셋째 아들을 조용히
불러서 “오야, 나는 네가 함길도 향시쯤이야 장원을 하고도 남으리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들 ‘오’ 역시 미소로 답했다.
“네, 아버님 뜻은 잘 알겠습니다.”
그후 ‘정오’는 경상도 외가로 잠시 내려갔고, 그곳 향시에서 장원을 했다.
그리고 이듬해 한양에서 치러진 과거에서 장원급제, 어사화를 꽂고 함길도로 내려갔다고 한다.
청렴했던 정갑손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초가집에서 평생토록 무명 이불에 부들자리를 깔았고, 비단 이불 한번 덮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몰염치가 오히려 당당하게 호도되며, 당연지사로 여기는 즉물적 가치관이 횡행하는 혼란스러운 이 시대, 선현들의 검박했던 청백리 표상 세분의 올곧은 삶이 새삼스럽게 가슴에 와 담아서 새겨본 것이다.
옮겨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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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선생님들은 아이가 하는 말을 듣고 행동을 보면 그 집안 어른의 수준과 성향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말을 배우고 문장을 구사할 즈음 주변 어른의 언행이 그대로 배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란 말이 수긍이 됩니다.
또한 가정 공동체가 갖는 교육 효과는 참으로 크다는 것을 느끼게합니다.
청백리 세분의 자녀교육관이 몇백년이 흐른 지금도 교훈이 되고 공감되는 것은 원칙과 진리는 세월이 가도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거운 잿빛하늘속에서도 태양은 여전히 떠있음과 같습니다.
장마가 소강상태이지만 밤부터 또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내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 교육관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오늘도 행복한 하루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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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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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중엔 ‘이것’이, 치매 예방에 단연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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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중엔 ‘이것’이, 치매 예방에 단연 으뜸
커피가 우울증, 제2형당뇨병, 심장병,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간암 및 간경변 등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다. 특히 치매의 7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발병을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몇 년 새 미국 하버드대 의대, 클리블랜드클리닉, 메이요클리닉 등에서 잇따라 나왔다.
또한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농업 및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e and Chemistry)≫에 실린 이탈리아 베로나대 연구 결과(2023년 7월)를 보면 에스프레스 속 화합물인 ‘테오브로민’이 알츠하이머병 원인 중 하나인 뇌 속 타우 단백질의 엉킴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프레소는 고농축 원액 커피다. 테오브로민 성분은 식욕을 억누르는 호르몬(렙틴)의 분비를 자극하기도 한다. 다크 초콜릿에도 많이 들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추출물 외에 카페인, 제니스테인도 비슷한 치매 예방 효과를 내지만 에스프레소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니스테인 성분은 청국장에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이들 세 가지 물질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타우 단백질 원섬유가 작아지고, 더 크게 엉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프레소와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 연구를 주도한 베로나대 마리아피나 도노프리오 박사(생화학)는 “에스프레소 샷의 화학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화합물인 테오브로민이 타우 단백질의 엉킴(응집)을 억제해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와의 인터뷰에서다.
에스프레소 샷의 또 다른 장점은 설탕, 우유 등을 타지 않아도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에 향기로운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버드헬스 블로그의 의료 정보에 의하면 크림과 향이 첨가된 시럽을 넣은 커피보다는 에스프레소나 우유를 약간 탄 커피가 건강에 더 좋다.
하버드대 의대 등 연구 결과를 보면 적당량의 커피(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3~5잔, 400mg의 카페인에 해당하는 양)를 마시면 건강에 여러 모로 유익하다. 클리블랜드클리닉 데본 피어트 박사(영양학)는 “커피는 기분을 좋게 하는 음료 그 이상이다. 커피는 유익한 화합물의 강력한 공급원이다. 여기에는 비타민B, 칼륨, 리보플라빈과 함께 스트레스와 염증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페놀 화합물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불안, 불면증이 나타나고 심박수가 너무 빨라진다. 특히 빈 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 점막이 자극을 받아 위염, 위궤양이 생길 수 있다. 복통, 설사, 심장 두근거림, 불안감, 불면 등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은 커피를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축적과 타우 단백질의 엉킴 등 두 가지 때문에 일어난다. 또한 이탈리아 사람은 대체적으로 노년기까지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3대 장수촌 가운데 한 곳이 이 나라 사르디아섬에 있다. 일부 이탈리아인의 건강 장수에는 그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 외에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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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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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7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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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오면 잊히지 않고 떠오르는 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고교시절 교과서에 실린 시 한편입니다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던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집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이육사(李陸史). <청포도>
이육사가 이 시를 지은 것은 1930년대, 그의 나이 30대 초반 무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 고장'이라 일컫는 곳이 그가 태어나 16세까지 자랐던 고향인 경북 '안동'인지, 아니면 형무소에서 나와 친척 형 집에 잠시 머물렀던 '포항'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시에 나오는 '하늘빛 푸른 바다'와 '흰 돛단배'로 미루어 경북 포항이 아니었을까 짐작이 됩니다. 안동에서는 바다를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
다른 시들에 비해 시 <청포도>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이 시가 지닌 독특한 시각적 효과 때문이기도 합니다.
마을에 전해오는 오랜 전설처럼, 푸른 포도가 주저리 주저리 열린 바닷가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하늘과 맞닿은 먼 곳에 수평선이 길게 펼쳐져 있고, 그 수평선을 넘어 흰 돛단배 하나가 바람을 안고 곱게 밀려 옵니다.
그 배에는 시인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려 왔던 손님이 타고 있을 것이고, 청포를 입고 고달픈 몸을 이끌며 그가 찾아오면 시인은 그와 함께 식탁의 은쟁반에 놓인 청포도를 두 손이 함뿍 젖도록 따먹을 꿈을 꿉니다.
이 시가 지닌 시각적인 효과를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는 것은 '푸른색'과 '흰 색'의 조화입니다.
'청포도', '하늘', '푸른 바다', '청포(靑袍)''가 나타내는 푸른 색과, '흰 돛단배', '은쟁반', '하이얀 모시 수건'이 상징하는 흰 색의 대비는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시를 읽는 이들에게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맑고 아름다운 '순수(純粹)'를 안겨 줍니다.
이 시로서 이육사 시인을 오직 순수한 서정(抒情)을 추구하는 낭만파 시인으로만 여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는 '낭만'과는 거리가 먼 열렬한 행동파 독립운동가였습니다.
그는 '의열단(義烈團)'의 열혈 단원이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가장 적극적이고 치열하게 맞섰던 독립운동 단체의 행동대원이었지요.
이육사가 39년의 짧은 생애 동안 17번이나 감옥을 출입한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육사'라는 이름이, 1927년 대구은행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형무소에서 복역할 때, 수인번호 '264'에서 따온 것이라는 사실은 비교적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요.
독립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그의 생활은 아무런 외부의 지원없이 궁핍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형제가 서로 의지하여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으나, 보잘 것 없어서 아침에는 끼니거리가 없고, 저녁에는 잠잘 곳이 마땅치 않으니 한탄스럽기 짝이 없을 뿐입니다."
대구에서 동생과 살며 신문기자로 일할 때 친구에게 쓴 편지 내용입니다.
독립운동을 위해 1943년 베이징에 건너갔던 이육사는 그 해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가 동대문경찰서 형사에게 체포되지요.
피체(被逮) 후 중국 베이징 형무소로 이감되어 대나무로 살점을 도려내는 등의 참혹한 고문을 받다, 결국 1944년 1월 16일 39세를 일기로 그곳에서 순국(殉國)하고 맙니다.
죽는 날까지 이육사가 꿈꾸었던 것은 오직 하나, 조국의 독립이었고, 이에 대한 열정은 그의 시들에 '기다림'의 표현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시 <청포도>의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올 손님'이라든지, <광야(曠野)>의 '백마 타고 올 초인(超人)'은 그가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애타게 기다려 온 독립된 조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 다른 시 <꽃>에도 조국의 독립에 대한 기다림이 절절한 비원(悲願)으로 잘 나타나 있지요.
"북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 속 깊이 꽃망아리가 옴작거려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한 약속이여."
이토록 애달프게 기다리던 조국의 독립을 못 본채 먼 이역 땅에서 외롭게 숨져간 이육사의 유해는 1960년 그의 고향 안동에 이장되어 비로소 독립된 조국에서의 안식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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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은 이육사를 낭만적인 시인으로서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작인 <청포도>가 지닌 아름다운 서정성 때문에 말이지요.
그러나 '시인'으로서의 역할은 그의 전 생애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7월을 맞으며, 일제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던 독립운동가로서의 이육사에 대해 많은 분들이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의 생애를 짧게나마 되짚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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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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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마운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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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마운
사람에게
그렇게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와 내가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웃을 수 있음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늘 마음속에
예쁜 그리움으로 자리하여
계절의 숲을 지나온 것이
참 감사하답니다
함께 계절의 숲을 지나고
언덕을 지나오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음은
보통 인연이 아님을 알게 합니다
고마운 사람,
시간이 흘러도
계절의 순환이 있어도
그대와 나 고운 인연으로
더욱 더 예쁘게
물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마운 사람,
오늘도 그대 얼굴 떠올리며
미소를 지어 봅니다
좋은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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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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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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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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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만나라.
행복하게 대화하라.
꾸밈없이 웃어라.
서로 바라보며 차를 마시라.
각자의 존귀함을 확인하라.
일본의 동경대 의대 교수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만남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혼자서
한 시간 운동하는 것보다는
두 세명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권고합니다.
조용한 사색보다 깔깔거리며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이
몸에 훨씬 좋고,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운동을 해도 좋지만,
운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남과 어울려 다니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논문도
많이 있습니다.
어울리다 보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개선되며,
젊어져서 더 활기차게 보입니다.
매일 몇 번씩 집 밖으로
외출하는 집단을
"외출족"이라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거나
문자로 대화하는 집단을
"교류족"으로 분류합니다.
4년 후, 이 두 집단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외출과 교류를
둘다 한 사람"의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외출족과 교류족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족"이 "외출족"보다
더 신체 활력이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외롭게 혼자서
등산을 다니는 것보다
지인과 만나서
수다를 떠는 것이
노화방지에 더 효과적
이라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는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리는가?"라는 설문이
꼭 들어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지인들과
활발한 교류와
외출을 시도하셔서
"건강한 100세 청춘"을
성취하시길 빕니다.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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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