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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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早朝割引
    早朝割引 지금 과 여기(Now and Here) 합천 해인사 기둥에 연이어 걸어 놓은 글판에 이런 좋은 글이 있습니다. 원각도량하처(圓覺度量何處) 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깨달음의 도량 즉 행복한 세상은 어디인가 라는 뜻 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맞은 편 기둥에 새겨져 있습니다. 현금생사즉시(現今生死卽時) 당신의 생사가 있고 당신이 발 딛고 있는 지금 이곳 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 이곳에 충실하라는 뜻 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은 첫 순간이면서 마지막 순간이고 유일한 순간 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영원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 입니다. 평생 일만 하고 사는 바보들이 놓치고 사는 것이 지금(now, present) 입니다. 매 순간을 생애의 마지막인 것처럼 사세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내일 일을 오늘 걱정하지 마세요. 어제의 비로 오늘의 옷을 적시지 말고 내일의 비를 위해 오늘의 우산을 펴지 마세요. 중국인들이 애용하는 상용구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昨天的太阳晒 不干今天的衣裳"(어제의 태양으로 오늘의 옷을 말릴수 없고,) "今晚的月光照 不亮昨晚的身影"(오늘 밤 달빛으로 어젯 밤 그림자를 비출 수 없다.) 지금 과 여기(now and here) 이제 느낌이 오시나요. 오늘 지금에 그리고 내가 있는 이 곳에서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생에서 뭣 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now)과 여기(here)입니다. 지금 현재 후회 없는 삶을 마음가짐이 아름다우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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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카네이션 편지
    카네이션 편지 내 안에서 늘 기도로 사시는 큰 사랑의 당신 앞에서는 나이를 먹어도 철부지 아이처럼 나는 언제나 키 작은 풀꽃입니다. 당신의 손길이 실바람처럼 불어와 꽃송이 쓰다듬으며 머무시는 동안 당신께 다하지 못한 아쉬움의 눈물 여린 꽃잎 사이로 뜨겁게 흘러내립니다. 나의 삶에 꽃씨를 뿌리고 당신은 흙이 되셨지요. 나의 가슴에 별을 심고 당신은 어둠이 되셨지요. 내가 파도로 뒤척일 때 고요한 바다가 되어주시는 아버지 내가 바람으로 불 때 아늑한 숲이 되어주시는 어머니 오늘은 어버이날 한 송이 카네이션의 의미를 그 붉은 꽃 빛의 의미를 정녕 가늠할 수 있을까요. 다하지 못한 이 불효를 용서하세요. 세월에 주름진 당신의 가슴으로 은혜의 꽃 한송이 빨간 카네이션 편지를 띄웁니다. - 이채, '카네이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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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말을 뒤집으면 인생이 바뀐다
    말을 뒤집으면 인생이 바뀐다 ‘성실(誠實)’하지 않으면 일을 그르쳐 ‘실성(失性)’ 하고 ‘지금’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금지(禁止)’ 당할 날이 오며 ‘실상(實狀)’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상실(喪失)’의 아픔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체육(體育)’으로 몸을 단련하지 않으면 ‘육체(肉體)’를 잃을 수 있고 ‘관습(慣習)’을 타파하지 않으면 나쁜 ‘습관(習慣)’에 얽매여 살게 됩니다 ‘세상(世上)’을 똑바로 살지 못하는 건 ‘상세(詳細)’하게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사상(思想)’을 똑바로 세우지 않으면 ‘상사(上司)’가 되어서도 무시당합니다 ‘사고(思考)’하지 않으면 ‘고사(枯死)’당하고, 내 마음 속 소음과 '단절(斷絶)'하지 않으면 인생이 ‘절단(絶斷)’날 수 있으며, ‘성숙(成熟)’의 시간을 마련하지 않으면 절대로 사람이 ‘숙성(熟成)’되지 않습니다 ‘수고’하지 않으면 ‘고수(高手)’가 될 수 없습니다.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가 되고, '역경'을 거꾸로 읽으면 '경력'이 되며 '내 힘들다'를 거꾸로 읽으면 '다들 힘내'가 되지요. 모든 것은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트) 이 말 아끼지 마세요! tinyurl.com/297ojy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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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마음공부
    마음공부 마음을 일으키면 발심(發心)이고 마음을 잡으면 조심(操心)이 되며 마음을 풀어 놓으면 방심(放心)이다. 마음이 끌리면 관심(觀心)이고 마음을 편안케 하면 안심[安心]이며 마음을 일체 비우면 무심(無心)이다. 처음 먹은 마음은 초심(初心)이고 늘 지니고 있는 떳떳한 마음이 항심(恒心)이며 우러나오는 정성스러운 마음은 단심(丹心)이다. 작은 일에도 챙기면 세심(細心)이고 사사로움이 없으면 공심(公心)이며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참마음이 본심(本心)이다. 욕망의 탐심(貪心)과 흑심(黑心)을 멀리하고 어지러운 난심(亂心)과 어리석은 치심(癡心)을 버리고, 애태우는 고심(苦心)을 내려 놓으면 하심(下心)이다. 아~, 내 안에 파도 물결 같은 많은 마음(心)이 있구나. 마음(心) 공부 몸(身)만 안으면 포옹(抱擁)이지만 마음(心)까지 안으면 포용(包容)입니다. 운명(運命)이란 말은 쓰지 마세요. 쓰는 순간 당신 삶의 주인은 운명이 됩니다. 행복(幸福)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다. 행복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기에…. 참사랑은 확인(確認)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믿음으로 확신(確信)하는 것이다. 인연(因緣)의 교차로엔 신호등이 없다. 스치던, 멈추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중국 전국시대 '묵자(墨子)'는 ‘고찰’, ‘근거’, ‘실천’ 등을 말할 때 세 가지 법칙을 강조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여과 없이 뱉은 말은 나를 해치고, 타인도 해치기 때문이다. 영국 '대처' 수상의 아버지도 대처에게 늘 이 말을 해 줬다고 한다.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 서로 간편하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고, 잘해 준다고 무시하지 말고, 져 준다고 만만하게 보지 말고 곁에 있을 때 잘해라. 늘 한결같다고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사람 마음 한순간이다. <실수>가 계속되면 <실망>하게 되고 <실망>이 계속되면 <포기>하게 되고 <포기>가 계속되면 <외면>하게 된다. 사람이 사람에게 등 돌리는 건 아주 쉬운 일이지만,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면 계속 노력해야만 한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은 대단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보통사람으로 평범하게 사는 듯 해도 함께 밥을 먹고 전화를 걸고. 오늘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바로 그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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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모든 정답은 내게 있다
    모든 정답은 내게 있다 다들 말한다. 인생엔 정답이 없다고, 그러나 아버지는 늘 말했다. 인생엔 정답이 있다고, 그 정답은 자기가 쓰는 것이라고... 장사하는 사람은 부지런히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손님이 오면 강아지처럼 뛰어나와 반기면 장사는 잘된다고 했다. 그 사람의 내일이 궁금하다면 오늘 어떻게 사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오늘 어떻게 사느냐가 내일의 답 이라는 것이다. 아버지가 가장 많이 하신 말씀, "좋은 날만 계속되면 건조해져서 못써 햇볕만 늘 쨍쨍해 봐라 그러면 사막이지 비도 오고 태풍도 불어야 나쁜 것도 걸러지는 거야."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시기는 나쁜 날씨가 이어질 때가 아니라 구름 한 점 없는 날들이 계속 될 때 라고 했다. 궂은 일이 닥치면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생각하고, 쓰러진 김에 무엇이든 줍고 일어나면 된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보다 잘 견디는 사람이 훌륭하다고 하셨다. 인생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임을 가르쳐줬다. 진정으로 멋진 사람은 힘든 시기를 이겨낸 사람이다. 힘든 걸 겪어내야만 인생의 달콤함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힘들어 본 사람만이 타인의 아픔도 품는 법이다. (받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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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음악가로 현대 음악의 상징은 거쉰
    [USA 12] George Gershwin (1898-1937) 1 미국의 음악가로 현대 음악의 상징은 거쉰이다. 그는 대중적인 경음악을 작곡하면서 재즈 기교에 의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생산하였다. 그는 뉴욕의 브르클린에서 가난한 유대인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12살에 피아노를 13살에 화성악을 공부하였다. 이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악보출판사에서 일하면서 피아니스트와 유행가 작곡가로 히트를 거두었다. 당시 거장인 스트라빈스키가 참석한가운데 ‘랩소디 인 블루’를 초연을 하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번스타인의 연주영상을 소개합니다. https://youtu.be/cH2PH0auTUU?si=2A5ZtZxhl2tURfq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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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어버이 마음
    어버이 마음 (조용한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저녁상을 물리고 나서 어머님이 물었어요. " 그래 낮엔 어딜 갔다 온거유? " " 가긴 어딜가? 그냥 바람이나 쐬고 왔지! " 아버님은 퉁명스럽게 대답했어요 " 그래 내일은 무얼 할꺼유? " " 하긴 무얼해? 고추모나 심어야지~ " " 내일이 무슨날인지나 아시우? " " 날은 무신날 ! 맨날 그날이 그날이지~ " " 어버이날이라고 옆집 창식이 창길이는 벌써 왔습디다." 아버님은 아무 말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당겼지요. " 다른 집 자식들은 철되고 때되면 다들 찾아 오는데, 우리 집 자식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원~" 어머님은 긴 한숨을 몰아쉬며 푸념을 하셨지요. " 오지도 않는 자식놈들 얘긴 왜 해? " " 왜 하긴? 하도 서운해서 그러지요. 서운하긴 당신도 마찬가지 아니유? " " 어험~ " 아버님는 할말이 없으니 헛기침만 하셨지요. " 세상일을 모두 우리 자식들만 하는지..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자식 잘못기른 내죄지 내죄야! " 어머님은 밥상을 치우시며 푸념아닌 푸념을 하였지요" "어험 !! 안오는 자식 기다리면 뭘해?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 아버님은 어머님의 푸념이 듣기 싫은지 휭하니 밖으로 나가셨어요. 다음 날, 어버이 날이 밝았지요. 조용하던 마을에 아침부터 이집저집 승용차가 들락거렸어요. " 아니 이 양반이 아침 밥도 안 드시고 어딜 가셨나? 고추모를 심겠다더니 비닐하우스에 고추모도 안뽑고.." 어머님은 이곳 저곳 아버님을 찾아봐도 간곳이 없었지요. " 혹시 광에서 무얼하고 계시나? " 광문을 열고 들어 갔어요. 거기엔 바리바리 싸 놓은 낯설은 봇다리가 2개 있었어요. 봇다리를 풀어보니 참기름 한병에 고추가루 1봉지, 또 엄나무 껍질이 가득 담겨 있었지요. 큰아들이 늘 관절염 신경통에 고생하는걸 알고 준비해 두었던 것이지요. 또 다른 봇다리를 풀자.. 거기에도 참기름 한병에 고추가루 1봉지, 민들래 뿌리가 가득 담겨 있었지요. 작은 아들이 늘 간이 안 좋아 고생하는 걸 알고 미리 준비해 두셨나 봐요. 어머님은 그걸 보시고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언제 이렇게 준비해 두셨는지.. 엄나무 껍질을 구하려면 높은산엘 가야 하는데, 언제 높은 산을 다녀 왔는지.. 요즘엔 민들레도 구하기 힘들어 몇일을 캐야 저 만치 되는데.. 어젠 하루종일 안 보이시더니, 읍내에 나가 참기름을 짜 오셨던 거지요. 자식 놈들이 이 마음을 알려는지.. 어머님은 천천히 발을 옮겼어요. 동네 어귀 장승백이에 아버님이 홀로 앉아 있었지요. 구부러진 허리에 초췌한 모습으로 저 멀리 동네 입구만 바라보고 계셨어요. 어머님은 아버님의 마음을 잘 알기에 시치미를 뚝 떼고, " 아니 여기서 뭘 하시우? 고추모는 안 뽑구? " " ......... " " 청승 떨지말구 어서 갑시다. 작년에도 안오던 자식놈들이 금년이라구 오겠수? " 어머님이 손을 잡고 이끌자, 그제서야 아버님은 못이기는척 일어 났지요. " 오늘 날씨 왜 이리 좋은기여? 어서 가서 아침먹고 고추모나 심읍시다 " " ..... " 아버님은 아무 말없이 따라 오면서도 자꾸 동네어귀만 처다 보셨지요. " 없는 자식복이 어디서 갑자기 생긴다우? 그냥 없는듯 잊고 삽시다 " " 험험 ... " 헛기침을 하며 따라오는 아버님이 애처로워 보였지요. 집에 돌아와 아들오면 잡아주려고 애지중지 길러왔던 씨암탉을 보고.. "오늘은 어버이 날이니 우리 둘이 씨암탉이나 잡아 먹읍시다. 까짓거 아끼면 무얼하겠수? 자식 복두 없는데.. " " ...... ", 아침 밥상을 차리면서 " 오늘은 고추모고 뭐고 그냥 하루 편히 쉽시다. 괜히 마음도 안 좋은데 억지로 일하다 병나면 큰일 아니우? 다른 집들은 아들 딸들이 와서 좋은 음식점에 외식이다 뭐다 하는데.. 우린 씨암닭 잡아 술이나 한잔 합시다 " " 험험 ... ", 그때였어요. 아침상을 마주하고 한술 뜨려 하는데, " 아브이 어므이~ " 하면서 재너머 막내 딸과 사위가 들이 닥쳤지요.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심하게 저는 딸이라 늘 구박만 주었던 딸인데, 사위랑 함께 땀을 뻘뻘 흘리며 헐레벌떡 들어 왔어요. 깜짝 놀라며~! " 아니 니가 어떻게.. 제 몸 하나 잘 가누지 못하는 니가 어떻게 왔니? " " 어므이 아브이 !! 오늘 어브이날 이라 왔어. 아브이 좋아하는 쑥 버므리떡 해가지고 왔어. " 그러면서 아직 따끈따끈한 쑥 버므리떡을 내 놓는 것이 아닌가~. " 아니 이 아침에 어떻게 이 떡을 만들었니? " " 저이하고 나하구 오늘 새벽부터 만들었어 맛이 있을런지 몰라 히히 " " 이보게! 박서방 !! 어떻게 된건가? " " 네 ! 장모님 저사람이 어제부터 난리를 첬어요. 장인 어른께서 쑥버므리떡 좋아하신다고 쑥 뜯으러 가자고 난리를 치고, 또 밤새 울거내고 새벽부터 만들었어요. " " 그랬구나 ! 그런데 왜 이렇게 땀을 흘리고 왔어? 천천히 오지? " " 저 사람이 쑥 버므리떡은 따끈할 때 먹어야 맛있다고 식기전에 아버님께 드려야 한다고 뛰다시피해서 가지고 왔어유~ " " 에이구 몸도 성치않은 자식인데.. " 소아마비로 인해 딸이 몸이 성치 않아 몇 년전 한쪽 다리가 불구인 사위를 얻어 시집을 보냈던 딸이었지요. 언제나 어머니 마음 한구석에 아픔으로 자리했던딸이었기에 그저 두내외 잘 살기만을 바라는 마음이었지요. 어느 사이 어머님의 눈가엔 눈물이 배어 나왔어요. " 참! 아브이 어므이 이거!! " 하면서 카네이션 두송이를 꺼내어 내미는 거였지요. " 저이가 어제 장터에 가서 사왔어! 이쁘지? 히히 " " 내가 달아 드릴께 !! " 하면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주었지요. " 아브이 어므이 오래오래 살아야돼 !! 알았지? 히히 " " 그래 알았다 오래 살으마 !! 너희들도 행복하게 잘 살아라 !! 박서방 정말 고맙네 !! " " 아니에요 장모님 !! 두 분 정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유 " " 그려 그려 정말 고맙네 !! " " 아브이 어므이 어서 이 쑥떡 먹어봐 !! 맛이 어떨런지 몰라 히히 " " 그래 알았다 " 아버님과 어머님은 쑥 버므리떡을 입에 넣으며 목젖이 울컥하는것을 느꼈지요. 눈가엔 눈시울이 붉어 졌지만 애써 참으며.. " 그래 참 맛있구나 !! 이렇게 맛있는 쑥떡은 처음 먹어 보는구나~ 당신도 그렇지요? " " 흠흠 으응.. " 아버님은 목이 메어 더이 상 말을 하지 못하셨지요. " 참 !! 술 술.. " 사위가 잊었다는듯 보따리에서 술병을 꺼냈어요. " 이거 아브이 어므이 드린다구 박서방이 산에서 캔 산삼주야. 작년에 산에 갔다 캤는데, 팔자구 해두 장인어른 드린다고 안팔구 술 담은거야 " " 박서방이 산삼을 캤구먼 " " 네! 작년에 매봉산에서 한뿌리 캤시유 " " 에구 몸도 성치 않은 사람이.. " 산삼주를 받아든 아버님의 손끝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지요. " 평생 홀아비로 늙어갈 몸인데, 저렇게 이쁜 색시를 주셔서 넘 고마워유 " " 무슨 소린가? 몸도 성치않는 자식을 받아 준 자네가 고맙지!! " " 아녀유?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색시구먼유 " " 그려 그려 앞으로도 못난 자식 잘 부탁하네 !! " " 장인장모 어르신 오래오래 사세유~ " 아버님은 눈시울이 뜨거워 더 이상 앉아있지 못하고 슬며시 일어나 나가셨지요. 병신 자식이라 불쌍하게만 여겼지, 아들처럼 공부도 안 시키고 결혼식도 안 올리고, 그냥 시집을 보낸 딸 자식이었는데.. 그저 시집보냈으니 있는듯 없는듯 신경 안쓰던 그 자식이 어버이 날이라고 이렇게 불쑥 찾아 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지요.더욱이 내가 좋아하는 쑥 버므리떡을 밤을 새워가며 해가지고 올 줄이야.. 내 평생 이렇게 맛있는 떡을 먹어 본적이 있었던가? 무엇이든 아들 형제만 주려고 생각했지, 병신 딸은 언제나 안중에 없었지요. 행여 병신 자식이라고 업신 여겼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어요. 불구의 몸이지만, 딸의 마음이 저렇게 깊은줄 이제서야 알았지요. 아들들 때문에 서운했던 마음이 딸로 인해 풀어졌어요. 먼 아들보다 가까운 딸 자식이 소중한 것을 그때서야 알았어요. 그러면서 가슴 저 깊은 곳이 아려 왔지요. 정말 딸자식이 고마웠어요. 아니 많이 미안했지요. 한참 뒤 밖에서 씨 암닭 잡는 소리가 들렸어요. 잘난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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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꽃향기, 사람 향기
    아침을 여는 음악 4월 가고 5월 오네 꽃향기, 사람 향기 ◉ 4월이 끝나가는데 분꽃나무가 꽃뭉치를 잔뜩 매달았습니다. 새색시가 얼굴에 바른 분 같은 향기가 동시에 사방으로 번져나갑니다. 어릴 때 목욕한 뒤 어머니가 발라주던 향긋한 분 내음과도 같습니다. 향긋하고 독특한 향기에 벌과 딱정벌레 등 주변 손님들이 신났습니다. 잔치가 벌어진 듯 몰려듭니다. ◉ 수국처럼 수십 개의 작은 꽃을 한 뭉치에 매단 모습이 마치 솜사탕 같습니다. 어찌 보면 결혼식장의 부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향기로운 5월, 신록의 5월을 맞으려고 꽃으로, 향기로 미리 준비하고 나선 분꽃나무입니다. ◉ 일찍 찾아온 귀룽나무의 꽃이 지면서 산골 마을을 채웠던 싱그러운 향기도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뒤를 이은 라일락과 수수꽃다리도 꽃과 향기를 점차 접으면서 그 바통을 분꽃나무에게 넘겨주고 있었습니다. 향기의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봄은 익어가고 있고 신록의 5월이 눈앞에 와 있습니다. ◉ 분꽃의 향기가 나는 데다 꽃부리 바깥쪽이 붉고 안쪽이 흰 것이 분꽃을 닮았다고 해서 분꽃나무(粉花木)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인동과에 잎 넓은 낙엽수입니다. 주로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았던 2M 높이 전후의 우리 자생나무입니다. 요즘은 이와 비슷한 유럽 분꽃나무도 인기가 좋아 정원의 관상수로 함께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꽃잎도 없는 통꽃이지만 향기와 꽃이 모두 좋으니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로수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꽃은 물론 다른 식물들도 제각각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보통 크고 화려한 꽃보다 작고 흰 꽃이 향기가 더 좋습니다. 그들이 향기를 풍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번식을 위해서, 자기 보호를 위해서, 영역싸움을 위해서 향기를 뿜어냅니다. 그러니까 향기는 이들이 주변환경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한 방법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 꽃과 식물의 향기는 사람을 위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에게 많은 위안을 주고 힐링을 제공합니다.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내뿜는 피톤치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곤충을 죽이는 역할을 하지만 사람에게는 이로운 물질이 돼서 사람들을 숲으로 불러들이기도 합니다. ◉ 꽃과 식물만 향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각자 서로 다른 향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향기를 지닌 사람일까?’ 그 답은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향기를 가지고 한평생을 사는 것은 성공적인 삶을 사는 최선의 길입니다. ◉ 사람의 향기와 관련해 알 파치노의 ‘여인의 향기’ (Scent ofa Woman)란 영화가 떠오릅니다. 32년 전에 나온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제목이 왜 ‘여인의 향기’인지 금방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제목은 ‘여인의 향기’지만 영화는 맹인 퇴역 장교와 그를 돕는 대학생의 유대와 뜨거운 우정을 다룬 브로맨스 영화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나면 '여인의 향기’는 희망을 잃고 죽음과 마주하려던 알 파치노가 삶의 이유를 찾게 되는 이유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 향기는 사람을 살리는 향기였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이 영화의 장면은 알 파치노가 식당에서 처음 만나는 여자와 탱고를 추는 장면입니다. 잠시 등장하는 장면이고 춤추는 상대 영국 여배우 가브리엘 엔위도 카메오처럼 등장하지만 이 탱고 장면이나 ost는 영화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탱고를 쳐본 적이 없다는 여인이 스텝이 꼬이는 것을 걱정하자 알 바치노는 스탭이 꼬이는 것이 바로 탱고라고 이야기합니다. 살아가다 삐끗하는 순간이 오더래도 그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 등장하는 음악은 1935년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카르텔이 작곡한 탱고입니다. 영화에 들어간 음악은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가 편곡했습니다. 가사가 붙은 ‘이 노래에는 ‘Por una Cabeza’ (머리 하나 차이로)란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경마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경주마를 인용해 사랑의 밀고 당기기에서 미미한 차이로 진 남자의 심경을 담았습니다. ‘삶의 희망을 찾아서’란 의미를 담은 영화 여인의 향기’를 만나봅니다. 여기에 삽입된 탱고 장면입니다. 알 파치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배석규) https://youtu.be/Y3uz9d9oHKk?si=GOogVavSXpdULX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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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4월의 마지막 길목에서
    4월의 마지막 길목에서 화사한 꽃잎들이 나플 나플 눈꽃처럼 쏟아졌던 4월, 그리고 어느덧 4월의 끝자락... 계절의 변함에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껴봅니다. 나는 오늘 문득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습니다. 별고 없이 잘 지내시는지? 건강은 하신지?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친구가 어딘가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세상에 내 삶을 염려하여 잘 있느냐 물어 오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안부를 물어 보고픈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큰 힘이 되는지~ 카톡을 받아 보는 이는 늘 정겨움을 느낄것이며 이것 또한 혼자가 아니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정다운 모습이 아닐런지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사람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의 안부를 전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을 마무리 하시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날들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 4월30일 火 육체와 영혼의 보약은 웃음과 사랑입니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웃는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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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일메일
    2024-05-08
  • 마음을 나누는 일
    (해)5월1일 아침편지(해) 마음을 나누는 일 나누며 산다는 것은 세상 속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모두에게 힘이 됩니다. 나누며 산다는 것은 누군가의 눈길이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 기꺼이 손을 내미는 일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일은 보람되고 인간적이고 바람직한 일입이다.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이들 몸으로 손수 실천하는 이들 물질도 건강도 허락하지 않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들. 누군가를 돕는다는 일은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일이며 자신의 행복을 채우는 일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도 모두 함께 마음을 나누며 사는 행복한 한달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중에서⚘ https://m.blog.naver.com/6744100/22343028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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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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