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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야간관광 특화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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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야간관광 특화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진행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 통영시와 외국인 FIT 전문여행사 트레이지(Trazy)가 통영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간관광 특화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판매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여행상품 개발 사업은 지난해 국내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통영만의 특색을 담아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영시의 관광 이미지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실제 방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개발된 여행상품은 △통영 방문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티켓 △디피랑, 케이블카 등 관광지 입장권 △해양택시, 요트 투어 등 야간 액티비티 △개별, 소그룹 투어패키지 등 총 10가지로 구성됐으며, 트레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상품 예약시 12월 15일까지 7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외국인 FIT 관광객들을 위해 구성된 셀프가이드 투어는 통영의 아름다운 낮과 밤을 외국인들이 언어적 장벽 없이 본인이 원하는 일정과 속도로 즐길 수 있도록 당일 또는 1박코스로 왕복 교통편, 셀프가이드북, 디피랑 티켓, 숙소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영시는 야간관광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야간관광지로써 통영의 브랜드를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통영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맞춤 관광 요소 개발과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통영시청 소개
역사와 예향의 도시 통영시는 경상남도 서남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570여개의 섬과 청정해역 한려수도를 품고 있는 해양 관광 휴양도시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국비·지방비 24억원을 투입,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tongye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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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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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통해 일상 속 곳곳에 인문가치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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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화예술조합 섬진강 ‘용호구곡 각자를 찾아서’ 프로그램 참여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통해 일상 속 곳곳에 인문가치 전파
예술위원회, ‘2023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전국 5개 권역 40개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 여행객, 사회 취약계층 등 총 5200여명 참가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주관하는 ‘2023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지난 18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3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및 지역 주민에게 인문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3년 총 40개 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했는데 전국적으로 총 5200여명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지 및 지역의 인문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이주민, 문화 소외계층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생활 속에서 인문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강연과 체험, 탐방,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문과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무명 독립지사의 일대기를 따라가는 야외 답사 여행부터 역사의 중요한 시간을 담고 있는 박물관 여행, 그리고 근대문화로의 타임슬립 경험까지 지역의 역사 자원을 활용한 인문 프로그램이 많았다. 또 지역에서 채집한 자연물로 건축 모형을 만들고 해석해 보는 프로그램, 자연환경 탐색 프로그램,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이번 여행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했다’, ‘내가 살아가는 지역과 마을에 대해 이야기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의미가 깊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소회로 만족감을 표현했다.
‘2023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의 사업 내용과 후기는 향후 인문360 인스타그램(inmun.36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훌륭한 예술이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는 믿음으로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이가 창조의 기쁨을 공유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된 단체다. 현장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10명의 위원이 합의를 통해 문화예술정책을 이끌어내며, 민간이 공공영역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공공영역이 민간에 참여하는 동시적 구조를 통해 문화예술이 처한 각종 환경에 대한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대안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rk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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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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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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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생활문화 활성화 성과공유와 가치확산의 장,
2023 대구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 개최
▸ 12월 8일(금), 9일(토) 양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
▸ 운영사업 성과공유 발표 및 공연, 강좌, 전시까지 한눈에
(대구광역신문) 안나리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대구생활문화센터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성과공유 및 시민 관람·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3 대구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를 내달 8일, 9일양일간 개최한다.
대구생활문화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개관한 이래로 지역 유일의 광역거점형 생활문화센터로서 지역 내 구·군과의 연계를 통한 광역 생활문화 네트워크 구축 및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과공유회는 그러한 사업 및 프로그램의 성과를 각 생활문화 주체 및 시민들과 공유하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며, 운영사업별 성과공유 회의 및 발표를 비롯하여 시민 관람·참여가 가능한 공연, 강좌,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각 마을단위 지역밀착형으로 이루어 온 공간 중심 생활문화 사업의 성과공유회가 이루어진다. ‘구·군네트워크협력사업’과 ‘생활문화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한 생활문화 활동가의 성과 발표회 및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수사례발굴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각 사업별 주체들 간의 차년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일반 시민이 관람·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올 초 센터 기획 공연/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생동데이’ 및 ‘생활문화교실’을 운영한 총 14개의 생동지기(대구 생활문화동호회)가 한 해 간의 성과 교류와 경합의 시간을 가진다.
생동지기가 주체가 되어 진행한 정기교육 프로그램 ‘생활문화교실’ 선정 생동지기들은 성과공유회 기간 중 13시에서 15시 사이 센터 내 개별 공간에서 원데이클래스 강좌를 운영한다. 정기 기획공연 ‘생동데이’ 선정 생동지기들은 이후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 센터 2층 어울림홀에서 성과공유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및 교육의 장르도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생활문화교실 원데이클래스는 내달 8일 △미루나무숲에서문학극회(민조시) △대구라인댄스(라인댄스) △대구드럼동호회(드럼) △몽2018(도예)까지 총 4개 생동지기가, 12월 9일 △하모트리앙상블(하모니카) △뮤즈기타동아리(통기타/우쿨렐레) △하나호우(훌라댄스)까지 총 3개 생동지기가 각 1시간여의 교육을 진행한다.
성과공유 공연은 내달 8일 △달구벌정가회(전통가곡) △젬카퍼커션(퍼커션) 총 2개 생동지기와 구군네트워크 참여 동호회인 킴스오카리나(기악)가 성과발표회 이후 공연을 진행한다. 12월 9일(토)에는 △은주밴드(밴드) △아름다운손짓,시낭송의향기(시낭송/수어노래) △하모트리앙상블(하모니카) △리라인댄스(라인댄스) △대구트럼펫밴드(관악) 총 5개 생동지기가 각기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각 사업 및 프로그램별 주요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성과 사진 전시’도 센터 2층 복도에서 진행된다. 성과공유회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층 대전시실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운영 중인 참여프로젝트형 전시 ‘크리스마스의 마법’도 관람 가능하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구생활문화센터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각 사업에서 활약해 온 생활문화의 다양한 주체들이 한 데 모여 교류하고 각자의 가치를 나눔으로써 대구형 생활문화 가치 확산의 실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과공유회 원데이클래스는 온라인 및 유선 방법으로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공연과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성과공유회 당일 방문객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생활문화센터(www.dccc.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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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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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 제14대 회장에 박수관 대구 서구문화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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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 제14대 회장에 박수관 대구 서구문화원장 선임
“지역 문화원의 균형 발전과 지역 문화 창달 보급에 앞장 설터...
회원 전원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임.
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12.1.∼ 2026.11.30.까지 3년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이하 대문련)에서는 30일 제13대 조영수 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임시회를 열어 제14대 회장으로 박수관(1955년생, 만68세) 대구 서구문화원장이 선임되었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는 문화재단 등에 비해 그 역할이 점차 미약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각오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회장은 대구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좌교수, 러시아 국립글링카 음악대학 명예 음악박사, 한양대학교 공학박사,대한민국 명장,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및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아프리카 왕족포럼 명예대사 등 한국 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예술인 출신이다.
박 신임회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내달 1일 14:00 달성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2023 대구 문화원의 날 시상식 참석으로 회장으로서의 첫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는 지역 내 문화원의 균형발전과 상호협조 및 공동이익 증진을 위하고 지역문화 창달 보급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1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대구광역시 내 9개 구·군 문화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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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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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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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1926~2018)초대 상임지휘자 추모 음악회
대구시향,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
대구시립교향악단 <제501회 정기연주회>
2023. 12. 15. (금)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상임지휘자 백진현 지휘, 바리톤 노운병, 피아니스트 이미연 협연
1964년 대구시향 창립공연, 59년 뛰어넘어 2023년 다시 선보여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 한국전쟁 이후 온 나라가 폐허나 다름없던 시절, 대구에서 클래식 음악의 기틀을 다지고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창단을 이끈 초대 상임지휘자 故 이기홍(1926~2018) 선생의 타계 5주기를 맞아 대구시향은 <제50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내달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의 레퍼토리는 59년 전, 대구시향의 시작을 알렸던 창립공연 연주곡이다. 새로운 상임지휘자 백진현과 대구시향은 그때 그 무대를 재연하며 대구시향이라는 이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관객과 함께 조명하고 초심을 다잡는 계기로 삼는다.
대구시향은 1964년 11월 25일 발단식을 하고, 이기홍 지휘자의 지휘로 12월 17일~18일 양일간 대구방송국 공개홀(KG홀, 현. 대구콘서트하우스 자리)에서 창립공연을 했다. 당시에는 교향곡, 바리톤 독창, 피아노 협연, 오페라 서곡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무대에서는 서곡, 협주곡, 교향곡으로 이어지도록 연주 순서만 일부 변경하였다.
먼저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중 서곡으로 문을 연다.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19세기 작곡된 5막 8장의 오페라로 푸시킨의 동명의 시를 바탕으로 했다. 세 명의 기사가 악당에게 납치된 루드밀라 공주를 구출하는 경쟁에 나서고, 시련과 모험 끝에 약혼자인 루슬란이 공주를 구한 후 그녀의 사랑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이날 연주되는 서곡은 ‘전속력으로 질주하듯이’라고 지시되어 있을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로 경쾌하고 화려한 악상을 쉬지 않고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바리톤 노운병(경북대 교수)이 현제명의 한국 가곡 “그 집 앞”과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를 부른다. 대구 출신 작곡가 현제명이 1933년 작곡한 “그 집 앞”은 이은상 작사로 단조로운 반주 위에 그리워하는 마음을 절제하듯 담담히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는 오페라의 1막 6장에서 ‘피가로’가 부르는 아리아이다. 바리톤의 중후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면서 해학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곡으로, 여성 편력이 심한 시종 케루비노가 군대에 소집되어 여인들을 더 이상 유혹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약 올리는 장면에 등장한다.
이후 대본 줄거리 상 “피가로의 결혼” 3년 전 이야기에 해당하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서곡을 들려준다. 로시니의 오케스트라 기법, 특히 크레셴도(점점 크게)의 묘미를 잘 살린 서곡은 발랄한 표정의 명곡으로 독립적으로 자주 연주된다.
전반부의 마지막은 김희조 편곡의 한국민요 모음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한다. 김희조는 서양음악과 한국 전통 민속음악의 결합을 통해 민요의 대중화 및 현대화에 기여한 작곡가이다. ‘방아타령’, ‘베틀가’, ‘천안삼거리’를 연주하며, 59년 전 연주에 사용된 악보를 오랜만에 다시 펼친다. 귀에 익은 민요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어보는 이색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
휴식 후 후반부에는 피아니스트 이미연(영남대 교수)과 리스트 “헝가리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리스트가 기존에 작곡한 ‘헝가리 랩소디 제14번’을 편곡한 것으로, 헝가리 민요에 의한 환상곡을 원곡으로 하기에 집시풍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기교를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베토벤 “교향곡 제1번”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베토벤의 첫 번째 교향곡답게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작품에서 볼법한 고전적인 리듬의 흔적이 남아있다. 반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한 베토벤의 개성 있는 표현도 엿볼 수 있다. 그의 나이 30세 때 완성한 “교향곡 제1번”에는 베토벤의 특기라 할 수 있는 피아노 음악의 참신한 시도가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있고, 대담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새로운 교향곡의 탄생을 알렸다.
1800년 4월 2일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열린 초연은 “대단한 예술, 새로운 작품, 아이디어의 충만함”이라는 극찬 속에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목관의 음향이 전체 오케스트라에 비해 과하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총 4악장 구성이며, 곡의 끝에서 사용될 법한 화음으로 독특하게 시작되는 1악장, 낭만적 주제가 아름다운 2악장, 미뉴에트라 불렀으나 자유분방하게 전개되어 스케르초 악장 시초가 된 3악장, 그리고 4악장은 느린 서주로 시작해 쾌활하고 활기차게 마친다.
한편, 故 이기홍 지휘자는 1950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1969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원 지휘를 전공하였다. 1957년 바이올린 제자들을 중심으로 대구현악회을 창설하며 같은 해 대구교향악단 창단을 견인하였다. 이후 1958년 대구관현악단, 1963년 대구방송관현악단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창립공연을 했다.
이런 노력 끝에 1964년 11월 대구시향을 창단, 초대 상임지휘자(1964. 11~1979. 5)로 15년간 이끌었다. 이후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2년간 활동하였으며, 부산 경성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1997년 퇴임 때까지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62년 경북문화상 수상, 1976년 10월 한국음악팬클럽 ‘이달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 있고, 1977년 싱가포르 국립교향악단, 1978년 타이완 국립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했다.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이날 연주될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처럼 위대한 교향곡 작곡가에게도 새로운 시도와 의욕이 충만한 ‘처음’이 있다. 이 시작은 훗날 불멸의 교향곡들이 탄생하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대구시향 역시 이기홍 초대 상임지휘자를 비롯한 선배 음악인들의 희생과 헌신의 토양 위에 뿌리를 내렸고,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양분 삼아 성장해 왔다. 대구시향이라는 이름으로 다 함께 첫발을 내디딘 그 날을 되돌아보며, 처음의 마음을 간직하되 새롭게 거듭나고 발전하는 대구시향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여정을 이어나가겠다.”라고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대구시향 <제501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1661-2431)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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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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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임직원 동참 ESG 캠페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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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임직원 동참 ESG 캠페인 시행
▸ 친환경 경영 실천 위한 플로깅 전개 및 인권감수성 함양 위한 현장 탐방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 11월 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캠페인은 ▲E(환경영역)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플로깅 활동 ▲S(사회영역)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인권현장탐방으로 구성됐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로, 올해 진흥원이 최초로 구성한 그린 주니어보드(2년차 이하 젊은 실무진으로 구성된 회의체)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사내 동호회인 ‘팀 백패커스(백패킹 동호회)’와 협력하여 코스를 설계하고 관광본부 생태자연관광사업인 ‘내추럴 대구’ 사업과도 연계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플로깅에서 직원들은 친환경 경영 실천의 초석을 다지고 환경의 가치를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권현장탐방은 대구인권사무소의 ‘인권산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동성로 6월 항쟁 기념 표지석, 중앙로역 지하철 참사 추모기억공간,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등 지역 내 인권 가치를 담고 있는 장소 탐방에 인권경영담당관을 비롯한 여러 본부의 직원이 동참했다. 전문해설사는 평등권, 환경권, 안전권, 집회의 자유, 여성인권 등 다양한 인권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17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진흥원 간부급의 인권·ESG 선언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간부들은 ESG경영과 인권경영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공표했다.
조태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은 “향후 다양한 ESG경영 활동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내에 다양한 공헌 활동을 벌이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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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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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아동학대 예방 그림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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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아동학대 예방 그림 전시회 개최
▸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협업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 다중이용시설 내 아동이 직접 그린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 전시
▸ 11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재문화체육센터, 범어지하도상가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이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협업으로 지난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내 아동이 직접 그린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전시한다.
전시는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그 말을 들은 아이들이 느낀 감정을 그린 그림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서재문화체육센터 로비(11.27.~12. 5.)와 범어지하도상가 중앙광장(12. 6.~12.13.)에서 개최된다.
세이브더칠드런 노성훈 동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은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으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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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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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관광 선도! 호찌민-경북 국제관광산업 교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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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관광 선도! 호찌민-경북 국제관광산업 교류전 개최
호찌민 중심부 9.23공원에서 경북 문화와 관광자원 매력 알려
한-베 양국 간 문화교류로 관광산업 촉진, 통상교역 확대 기대
이철우 지사, 호찌민시 당서기 만나 경북도-베트남 교류 협력 논의도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 경북도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을 경북의 문화관광으로 물들일 호찌민-경북 관광산업 교류전을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호찌민시의 중심부인 9.23공원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경상북도와 호치민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베트남에 경북 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해 코로나 엔데믹 시대 국제관광 수요의 조기 선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지방주도 글로벌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호찌민시 9.23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두웅 안 덕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등 국내외 축하 내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개막기념사, 판반마이 호찌민시장의 축사 등 주요 내빈의 축사와 양국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호찌민 9.23공원 행사장에는 경북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홍보관과 관람객들에게 경북 문화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주는 5韓 체험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역대학 홍보부스, 경북의 신선 농산물과 식품을 소개하는 K-푸드 전시행사도 함께 열어 경북형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경북관광 홍보관은 전통 한옥형 부스로 만들어져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 등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인생 4컷 포토존과 경품 이벤트를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경북관광 자원을 알린다.
도는 경주(유네스코문화유산, 보문단지, 황리단길), 포항(스페이스워크, 호미곶, 구룡포), 안동(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만휴정), 문경(문경새재,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짚라인)을 중심으로 주력 관광도시 선별 마케팅을 펼치고, 경북의 독특한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리 왕조 관련 홍보관을 구성해 역사적으로 이어온 베트남과 경북의 인연을 소개하고, 봉화군에 있는 리 왕조 유적(충효당, 유허비, 재실) 등을 알림으로써 현지인들의 관심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홍보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기 위해 한복, 한옥, 한식, 한지, 한글 등 5韓 체험존을 구성하여 한복입기 체험, 한옥미니어처 만들기, 한글이름 쓰기, 전통주 시식 체험 등 경북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대학 홍보부스에는 구미대, 금오공과대, 경운대, 경일대, 경주대, 안동대 등이 참여해 각 대학의 우수성과 교육정책 등을 홍보하여 유학생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외국인 우수 인재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특화형비자 사업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K-경북푸드 홍보부스는 사과, 배, 포도 등 경북 신선 농산물과 경북 기업에서 수출 판매 중인 흑삼, 알로에, 과즙스틱, 모듬부각 등 가공식품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K-경북푸드 관광의 매력을 현지에 알린다.
개막식에 이어 29일에는 롯데 사이공호텔에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열고, 경북으로의 방문을 유도하고 경북이 가진 계절별 관광지 및 한류 촬영지, 역사문화 관광지 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REAL KOREA – 경북』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시아 발전과 변화의 중심인 이곳 호찌민시에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이어 다시 한번 관광산업교류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이번 관광산업 교류전은 K-콘텐츠가 가득한 관광도시 경북의 매력을 다시 알릴 좋은 기회이며 K-드라마, K-Foods, K-Pops 등 다양한 한류상품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응우옌 반 넨 호찌민시 당서기를 만나 경북도와 호찌민시 교류 협력 관련 신규 과제와 경북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및 인적자원 유치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약 800년 전 베트남 리 왕조가 우리나라로 건너와 이후 후손들이 봉화에 정착해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고, 현재는 베트남이 한국의 수출 3위 국가가 됐는데, 베트남도 한국이 7번째 수출국이라고 하니 우리가 첫 번째 국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 반 넨 당서기는 경북도와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특히, 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것을 제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로봇이 일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문화예술관광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베트남과 한국이 서로 더 많이 교류해야 한다”라고 화답하며, “호찌민의 우수한 인력들이 경북에 와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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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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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2023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광고‧공익캠페인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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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강조한 경북 통했다!
인기에 치중하는 분위기 속 공익 담당하는 행정의 역할 강조 제33회 2023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광고‧공익캠페인 부문 수상
(대구광역신문) 남은숙 기자 = 경상북도가 지난 24일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제33회 2023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광고‧공익캠페인 부문에서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외국인 인식개선 공익캠페인’영상은 국적도 직업도 다양한 외국인들이 직접 겪은 한국에서의 경험들을 진솔하게 들려주면서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는 인식개선과 외국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에서 공개된 이 영상은 9월 첫 공개 이후 조회수 48,300회를 기록하고, 325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한땐 저도 저분들 말씀 속의 그 사람이었네요, △편견을 버리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되길, △외국인들도 우리와 똑같이 경북인이니까요,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항상 필요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 경북도는 외국인 인식개선 영상 외에도 2030 자살예방 캠페인, 4050 우울증 극복 캠페인송, 고졸 청년 성공시대 응원 영상, ESG 실천‘용기내서 용기 내’ 시리즈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들을 도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는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있어 이번 공익캠페인 부문 수상을 더욱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식개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공식 도정홍보지 ‘어게인 경북’은 보이소TV 공익캠페인과 연계한 콘텐츠 홍보 등으로 2023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인쇄사보 공공부문에서 ‘클린콘텐츠 국민운동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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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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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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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축제도 대구답게!’
2023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 <대구답게> 개최
▸ 11. 29.(수) ~ 12. 1.(금) 대구생활문화센터 등에서 개최
▸ 2023년 한 해 대구문화예술교육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특강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마련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문화예술교육팀, 이하 ‘센터’)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대구생활문화센터 등에서 ‘2023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 <대구답게>’를 개최한다.
대구생황문화센터와 인근 화랑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우리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교육도시 대구’를 주제로 개최된다. 2023년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선정단체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펼치며 대구문화예술교육의 대시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축제 간 참여를 원하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정단체들의 문화예술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꾸려질 예정이다.
화랑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체험프로그램은 도예, 종이접기, 창배우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누구나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시민 수강생들이 직접 무대를 꾸리는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선정단체의 홍보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시민과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한 특강도 진행된다. 오는 30일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대구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김영만(김영만 종이접기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의 [공감과 소통 & 추억의 종이접기] 특강이 진행되며, 오는 30일 16시부터 18시까지는 성종현(前경북콘텐츠지원센터장, 안동대학교 미디어문화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기획과 미래전략] 특강이 진행된다. 내달 1일 10시부터 13시까지는 박재준(스튜디오나비 대표) 대표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기획력 강화]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 및 특강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모바일 사전 신청 및 현장 등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053-430-12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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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