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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 ’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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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 ’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570개 공공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획득
▸ 총 13개 등급 지표 중 9개 지표에서 1등급 획득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데이터의 편리한 활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대구광역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총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기타(감점) 등 5개 영역의 16개 지표를 선정하고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기관별 운영 실적을 9월 한 달 동안 시스템에 등록하고 평가단이 2개월에 걸쳐 평가하며,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경영·행정 분야 민간 전문가(26명)가 평가에 참여한다.
기관유형별로 보면, 중앙행정기관은 82.9점, 광역자치단체는 71.4점,기초자치단체는 56.0점, 공공기관은 66.1점으로 대구광역시는 광역자치단체 평균보다 11.95점 높은 83.35점을 획득했다.
특히, ▲지역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비정형 데이터 개방 확대 ▲관·학·연 업무협약 체결로 경진대회 참여자의 수준을 확보하는 등 지역 빅데이터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창업지원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 노력 등 총 13개 등급 지표 중 9개 지표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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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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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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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도서관 개관!
지역민을 위한 과학과 문화생활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 기대
[대구광역신문] 편집국 안나리 차장 = 국립대구과학관(관장 백운기)은 과학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꿈나무도서관’을 개관했다.
꿈나무도서관은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됐으며,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2, 3층(약 365평)에 독서와 휴식은 물론 과학문화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층에는 과학공연장을 구축해 가족과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대를 상시 진행할 예정이며, 3층에는 다양한 과학 및 교양도서 7천여 권, 동·식물 표본, 독서 공간 및 카페/휴식 장소를 마련하여 지역민들이 일상의 삶을 벗어나 힐링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친환경 인테리어로 꾸며진 꿈나무도서관이 창문 밖 경관과 어우러져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서관 설립을 위한 교양·과학도서 확보는 국립대구과학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수성구립고산도서관, 대구동부도서관, 대구학생문화센터 및 대구병원 등 지역기관들의 기증을 통해 마련했다.
백운기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과학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께 과학과 여가가 밀착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과학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도서관은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열람)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과학관 관람시간인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휴관일(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 등)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문의) 국립대구과학관 전시기획연구실 최병도 연구원 053)670-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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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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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클라우드, 경북도와 손잡고 AI인재 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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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클라우드, 경북도와 손잡고 AI인재 길러낸다
경북도-Google 클라우드, 지자체로는 최초로 협약 체결
안동대에 AI 진흥센터 열고, 글로벌 AI 인재 양성사업 추진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Job Fair 개최, 취업 및 창업지원
[대구광역신문] 남은숙 기자 = 경북도는 18일 Google cloud와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안동대에 AI 진흥센터를 설치하고, 1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과정은 비전공자 등도 수강이 가능한 AI, 클라우드 실무코스부터 ICT 분야 전공자를 위한 전문 개발자 과정까지 포함된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구글 공인 교육 파트너사와 함께 전문 강사진을 통해 진행되며, 정규학기 과정과 방학캠프 등을 연계해 총 200~300여 시간의 강도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강 학생들에게는 정규학점 인정은 물론, Google Associate Cloud Engineer(전문가), Google Digital Leader(일반과정) 등의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AI인재로 길러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관련기업 등이 참여하는 “Job Fair”도 함께 개최해, 지역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도 적극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빅테크기업인 Google 클라우드가 지자체와는 최초로 손을 잡았다는 의미와 함께, 위기를 맞이한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취업형 청년인재(대학생) 양성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업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전형 실무인재와 △민관 브릿지형 인재(공무원) 양성 등으로 확산시키는 등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한 폴 윌슨(Paul Wilson) 구글 클라우드 아태일본지역 공공부문 총괄이사는 “경상북도가 지향하는 지방시대를 여는 데 구글 클라우드가 전략적 역할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18년 구글 본사 방문 경험을 회상하며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구글 클라우드라는 좋은 친구를 만나 기쁘다. 교육 서비스를 발판으로, 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폴 윌슨 구글 클라우드 아태총괄이사를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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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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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동성로 상가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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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동성로 상가 현장 방문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14일 낮 12시 동성로를 방문해 최근 공실이 증가하고 주변 앵커시설의 쇠퇴하는 등 약화된 동성로 상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홍 시장은 28아트스퀘어, 동성로 관광안내소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매장과 공실 상가 등을 둘러보면서, 코로나19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된 유통구조, 새로운 상권의 형성에 따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성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과거 동성로는 대구시가지의 중심이자 관광명소로, 상업·교통·문화시설이 밀집한 대구의 대표적인 젊음의 중심지로서 기능해 왔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동성로가 활기차고 살아나야 대구가 산다”면서 “동성로 전체를 리모델링해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 대구의 젊은이들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고, 먹거리도 풍부한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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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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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마을기업 육성으로 경북도에 활력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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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마을기업 육성으로 경북도에 활력 불어넣는다
전국 최다 신규 마을기업 선정 쾌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공동체 활성화 기여
[대구광역신문] 편집국 김선봉 차장 =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 경북이 추천한 22개(신규14, 재지정4, 고도화4)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 14개소는 전국 최다 선정으로, 그간 경북도의 지속적인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의 결과다.
이와 함께 재지정 마을기업 4개소, 고도화 마을기업 4개소 등 신청한 경북도 마을기업 전체가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경북도는 끊임없이 특색 있는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 권역별 설명회, 유관기관들과 연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최된 2023년 경상북도 마을기업 입문교육에도 25개 단체 113명이 참여해 마을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들에게는 총 9억원(국비 4억5천만원, 지방비 4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규 선정 마을기업 14개소는 개소 당 5천만원, 재지정 마을기업 4개소는 개소 당 3천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4개소에는 개소 당 2천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마을기업은 특색 있는 마을기업 조성으로 고령화와 소득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 모두애 협동조합(청년마을기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글로벌 음식을 제조ㆍ판매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영주 주식회사 남산선비마을은 남선식당 및 카페, 프리미엄 스테이를 운영하여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의성 애니콩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청년마을기업)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반려동물 간식 제조․판매 사업을 통해 청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예천군 반서울금당실체험마을 농업회사법인은 농촌체험 및 한옥체험카페운영으로, 반서울금당실체험마을을 보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경북도 마을기업은 170개소(마을기업 141, 예비마을기업 29)로, 전국 4번째 규모이며 지역과 더불어 성장·발전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도내 마을기업은 136개소에 매출 177억원 달성, 일자리 창출 763개, 지역사회공헌활동 실천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이번 심사는 현장 확인과 대면심사 등 엄격한 기준에도 불구하고 마을기업 선정률이 96%에 달하는 성과를 이루고, 다양한 유형의 마을기업이 선정됐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령화로 지방소멸위기 지역이 많은 경북도에 청년형 마을기업 5개소가 발굴되는 등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들이 경북도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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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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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메달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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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
제5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메달 싹쓸이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클레이사격 종목별 금메달 싹쓸이 쾌거
[대구광역신문] 편집국 안나리 차장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 사격팀이 제5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클레이사격 금메달 싹쓸이 릴레이를 펼쳤다.
제5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사격 경기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4일까지, 7일간 창원에서 개최됐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은 이번 대회에서 트랩 단체전(정창희, 오태근, 신현우) 금메달을 시작으로, 더블트랩 개인전 금메달(신현우), 스키트 단체전 금메달(황정수, 조민기, 장자용)을 획득하며 클레이사격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16일간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총 4차 선발전 중 1차 선발전을 겸했다. 추후 4월 말까지 2~4차 선발전으로 트랩·스키트 종목 1~3위 선수를 각각 3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전국의 명사수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도 공단 사격팀은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석권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산탄총 사격팀임을 입증했다.
조현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 감독은 “혹독한 동절기 훈련을 견뎌내며 높은 기량을 유지하고자 노력해 준 선수들이 대견하고, 좋은 훈련 환경을 조성해 준 대구국제사격장 직원들에게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국제사격장의 쾌적한 경기 환경과 우수한 운영 시스템이 기초가 되어 선수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대구국제사격장이 전국 최고의 사격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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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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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4월 17일부터 강북소방서 본격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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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4월 17일부터 강북소방서 본격 운영 돌입
▸ 총사업비 371억 6천8백만 원, 연면적 6,769.1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 칠곡 부도심권 소방수요 해소 및 지역 골든타임 개선 기대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소방공무원 272명, 소방차량 등 장비 44대 규모의 강북소방서가 오는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칠곡 행정타운(북구 구암서로 71)에 위치한 강북소방서는 칠곡 지역(금호강 북편)의 소방수요 증가와 넓은 관할 면적에도 소방서 부재로 신속한 재난 대응이 곤란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21년 10월에 첫 삽을 뜬지 1년 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총사업비 371억 6천8백만 원을 들여 8,009㎡ 부지에 연면적 6,769.11㎥,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 강북소방서 지하에는 기계실과 주차장, 지상 1층은 차고지와 장비 보관 및 정비, 감염관리실 등 현장 대응에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섰고, 지상 2층부터 4층까지는 사무실과 회의실, 소방안전교실, 체력단련실, 훈련 시설, 직원 대기실과 휴게실 등 업무시설과 직원 복지시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직원 휴식과 자기개발, 방문자 접견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라운지와 심신 안정실, 야외 정원 등 출동 대원의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와 마음건강 치유에 도움을 주는 시설들도 갖췄다.
오는 7월 대구광역시 편입이 예정된 군위군을 관할하게 되는 강북소방서의 운영으로 칠곡 지역의 재난 골든타임 개선뿐만 아니라, 군위군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도 효율적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봉진 초대 강북소방서장은 “17일부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개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7월로 예정된 군위군 편입에도 적극 대비해 강북 지역민과 군위 군민 여러분께 수준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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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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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문화 정책‘글로벌 인재육성에서 지역경제 일꾼 양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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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문화 정책‘글로벌 인재육성에서 지역경제 일꾼 양성까지’
정착지원 정책에서 세금 내는 당당한 경제인으로, 지역과 융화되는 정책 추진
이중언어능력․글로벌 환경 특성을 강점으로 미래 대한민국 경제 가교 역할 기대
[대구광역신문] 남은숙 기자 = 경북도는 2023년 다문화 정책 방향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정하고 이주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지원과 다문화자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의 다문화 가구는 1만8058세대 5만7102명으로 전국대비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문화 자녀는 1만7432명으로 이중 40%인 6957명이초등학생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으로 많다.
2006년 다문화 정책이 처음 실시될 당시 높은 증가율을 보이던 통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연 3% 초반의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는 등 다문화 정책의 대외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된 다문화가족 환경에 발맞춰 경북도에서도 기존 한글교육 중심의정착 지원사업에서 지역 인재 육성사업으로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먼저, 결혼이주여성의 이중언어 능력과 글로벌 환경을 활용해 전문 경영인으로 육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글로벌 레이디 양성사업”을 추진했다.
글로벌 레이디 양성사업은 도내 우수한 이주여성을 모집해 회계, 무역, 통역 등 전문교육을 연간 243시간 4년에 걸쳐 교육하여 전문 경영인으로 양성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 제1기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출신인 칠곡 황수빈 씨는 신한무역대표로 식품․화장품 등을 베트남에 수출해 창업 1년 만에 매출 8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출신인 포항 전태옥 씨는 결혼이민여성 6명과 「글로벌 레이디 협동조합」을 설립해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팔아 농민과 다문화 가정을 도와주는 등 경북에서 지금까지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한국과 모국의 문화를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경북도에서는 다문화 자녀를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이중언어대회, 자녀학습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자녀 이중언어대회는 다문화자녀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며 진학 및 진로결정에 중요한 자산인 이중언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경북도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 자녀가 가장 어려워하는 학교교육 지원을 위해 학년별 학습 영상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지역대학생을 멘토로 1:1 매칭해 맞춤형 학습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인구 소멸과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과 융화될 수 있도록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고 장기 정착지원과 결혼이민자 사회참여 확대, 다문화 자녀의 안정적 성장지원 등을 추진함으로써 건강한 다문화가족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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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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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동단,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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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독도교육주간
대한민국 최동단,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바로알기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 탑리여자중학교(교장 신숙미)는 2023학년도 독도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3일부터 7일까지(5일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독도 수호의식을 고취하고자 독도계기교육, 독도플래시몹, 독도 북아트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전교생이 독도 관련 각종 글귀와 독도 도안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개성과 감각이 돋보이는 티셔츠를 만들었고 독도 교육 주간에 독도모양 달고나 게임, 독도 북아트 대회, 독도 노래 외우기, 독도 5행시, 독도 행운권 퀴즈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독도에 관한 흥미와 정확한 정보를 갖게 하고, 독도와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오는 21일 금성면 일대에서 전교생이 태극기 깃발과 머리띠를 착용하고“독도는 우리 땅”노래에 맞추어 플래시몹을 진행하여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것을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한다.
독도교육주간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오○○학생은 “우리땅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일본의 역사왜곡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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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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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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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템 문크진 Tsultem Munkhjin
꿈과 사랑과 행복 그리고 평화를 실현하려는 욕망의 표현
신항섭(미술평론가)
[대구광역신문] 김선봉 차장 = 몽골은 고원지대이다. 평균 해발 1,500m에 달하는 사막과 고원 그리고 초원으로 이루어졌다.
해발이 높다 보니 동식물 생태계 또한 제한적이다. 극단적으로 춥고 더운 기후에 적응하는 동식물의 분포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특히 남서쪽 사막 지역을 제외한 동쪽과 북쪽의 겨울은 혹독하기 이를 데 없다. 척박한 자연환경은 몽골인의 삶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양과 염소, 말, 소 그리고 낙타와 함께 사는 게 유목민의 생활 전통이다. 그래서인지 몽골 화가들의 그림 또한 가축과 어우러지는 삶의 모습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전통적으로 이어지는 일상적인 삶의 모습
이 그림의 소재가 되고 주제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출템 문크진(Tsultem Munkhjin)은 몽골인의 삶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의 그림은 자연과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유목민의 삶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몽골은 고원지대이고 초원이 많아 목축업에 적합하다. 유목민은 가축에게 풀을 제공하기 위해 양질의 풀밭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게 된다. 일정한 지역에 정착할 수 없는 것은 많은 가축에게 풀을 먹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양과 염소, 말과 낙타 등 가축을 기르는 유목민의 생활은 그야말로 자연과 한 몸이 되어야 한다.
그는 초원에서 살아가는, 즉 가축을 기르며 유목 생활하는 몽골인의 전통적인 삶을 소재로 하지만 눈에 보이는 그대로 재현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다만 눈에 보이는 사실을 아주 간결하게 함축하여 시적인 이미지로 표현한다.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형태가 아니라, 생략과 단순화 그리고 왜곡 및 변형 등 다양한 조형적인 기법을 구사한다. 이러한 기법적인 특징은 개별적인 형식미를 찾아내는데 긴요하다. 반면에 구체적인 형태가 잘 드러나지 않아 미완성 그림처럼 보이기도 한다.
몽골은 산과 강과 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요로운 땅이 아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그런 곳도 있지만 대개는 나무를 보기 힘든 초원과 황무지뿐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초원과 아득한 지평선 사이사이에 하얀 게르가 띄엄띄엄 자리할 따름이다. 그는 이처럼 아득히 지평선으로 둘러싸인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몽골인의 삶의 모습을 따스하면서도 낭만적인 이미지로 그린다. 설명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최소한의 이미지로 압축한다.
그래서일까. 작품에 따라서는 초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히 현실적인 풍경과 인물이건만 현실을 떠난 초월적인 세계처럼 느껴진다. 어쩌면 낭만적인 정서를 내포하는 건 현실 너머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지 싶다. 현실에 기반을 두면서도 승화된 현실, 즉 회화적인 이상이 구현된 아름다운 조형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거리가 먼 곳에 있는 말 타는 사람이나, 말과 낙타를 소재로 한 그림은 신기루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덥고 건조한 여름날 멀리 떨어져 있는 말 타는 사람이나 낙타를 보면 신기루처럼 보인다. 지열로 인해 형태가 흐릿하면서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몽골의 풍경은 초원에서 움직이는 양과 염소와 말과 낙타 그리고 소와 야크가 함께 하는 대자연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가축이 있는 풍경일지라도 나무가 없어 밋밋하게 보인다. 그처럼 지극히 단순한 풍경이지만, 아득한 초원 그리고 지평선에서 무언가 꼬물꼬물 움직이는 건 틀림없이 풀을 뜯는 가축이거나, 말을 탄 목동이다. 특히 키가 큰 낙타나 말 그리고 말을 탄 목동의 모습은 비록 조그만 점으로 보일 뿐인데도, 정적인 풍경을 동적인 풍경으로 바꾸어놓는 마술이 일어난다. 고요한 지평선에 생명체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렇다. 꼬물거리며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으므로 아득한 지평선일지라도 적막하지 않다. 아니, 이들 존재가 있기에 그저 아득하고 정적이기만 한 지평선의 세계가 불현듯 생기 넘치고 아름다운 세계로 변한다.
그런가 하면 드넓은 풀밭과 사막 또는 황무지 너머로 점점이 떠 있는 구름은 매우 서정적으로 보인다. 여기에 말을 탄 목동이 나타나면 초원의 풍경은 한층 아름답다. 어디 그뿐인가. 맑은 공기로 인해 해가 뜨는 여명과 해가 지는 저녁 하늘은 숨이 막힐 듯 아름답다. 산과 나무 그리고 바위조차 없는 밋밋한 지평선 위 하늘이 원색적인 빛으로 물들면 그야말로 황홀하기 이를 데 없다.
그의 풍경은 이처럼 아름다운 몽골의 대자연에 색깔을 입히고 형태를 단순화하여 일상적인 눈에 비치는 풍경과는 전혀 다른 환상을 연출한다. 그의 그림이 현실적이거나 초월적으로 보이는 건 인물을 포함하여 가축을 제외한 풍경에 필요한 요소를 생략하기 때문이다. 인물일 경우에도 형태는 모호하게 처리한다. 모호한 형태 감각은 좀처럼 선을 사용하지 않는 표현기법과도 연관성이 있다. 선이 없는 표현은 평면적인가 하면 그렇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붓을 옆으로 뉘여 물감을 바르는 듯싶은 독특한 표현기법이 응용되고 있다.
물론 초원과 지평선이 있는 전형적인 몽골의 대자연만을 소재로 하는 작품도 적지 않다. 그렇더라도 인물이나 가축을 소재로 하는 작품에서 배경은 생략하기 일쑤이다. 풀밭과 땅에 붙어있다시피 한 낮은 나무들은 그림의 소재가 되기에는 너무 작기 때문인지 모른다. 인물과 가축이 전부인 몽골초원의 풍경은 왠지 쓸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그 쓸쓸한 분위기는 아득히 들려오는 목동의 가축을 부르는 소리, 달리는 말발굽 소리, 그리고 알 수 없는 곳에서 들려오는 마두금 소리에 의해 지워진다.
그의 그림은 원색을 사용하는데도 채도는 낮고 명도는 높다.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으로 보이는 건 밝고 모호한 중간색조와 무관하지 않다. 이처럼 중간색조를 선호하는 건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흰색 혼합색이므로 발색이 억제되고 색조는 부드럽게 느껴진다. 그러기에 전체적으로 밝은 인상이다. 작품에 따라서는 채도가 높은 원색을 쓰기도 하는데, 여전히 형태는 선명히 드러내지 않는다. 모호하게 보이는 형태 감각은 개별적인 형식에 대한 욕구를 반영한다. 사실적인 형태를 모호하게 만드는 조형적인 감각을 통해 개별적인 형식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비례감각이 비현실적이다. 인물이든 가축이든 비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건 회화적인 환상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실제와 다른 조형적인 해석이야말로 회화적인 표현영역이기에 그렇다. 형태를 부분적으로 왜곡하고 변형시키면서 자신만의 형태 및 색깔을 입힌다. 그러므로 소재의 형태미는 낯설기만 하다. 비정형의 미를 탐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탐미적인 시선으로 마주하면 비현실적인 조형미에 단박에 매료되고 만다. 그렇다. 그만의 형태 감각, 즉 조형적인 왜곡 및 변화는 회화적인 공간 존재성 및 가치를 일깨워준다.
그의 그림에는 몽골의 대자연과 거기에 동화되어 사는 유목민의 삶의 정서가 녹아들어 있다. 어쩌면 형태를 모호하게 표현하는 건 정서적인 이미지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인지 모른다. 실제로 그의 그림에서 느끼는 인상은 현실과 다른 초월적인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렇다. 그의 그림은 꿈과 사랑과 행복 그리고 평화와 낭만적인 정서가 넘치는 이상적인 세계관을 구현하려는 열망의 표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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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